많은 분이 청년지원금은 대학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청년들만을 위한 제도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사회로 진입한 청년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청년지원금이 다수 존재하며, 오히려 근로를 일찍 시작한 고졸 청년에게는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구조도 있습니다. 청년지원금은 ‘청년’이라는 연령대와 일정 소득, 자산 조건만 충족하면 기본적으로 신청 자격이 주어집니다. 즉, 학력은 필수 조건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며, 근로 여부나 경제활동 상태, 거주 지역 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특히 고졸 청년은 대학 진학 대신 조기 취업을 선택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산 형성이나 직무 역량 개발을 위한 지원 제도와의 궁합이 높은 편입니다. 청년지원금은 본인의 현재 상황에 따라 생활비 보조형, 자산 형성형, 직무 훈련형으로 나뉘며, 고졸 청년도 유형별 정책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도를 아는 것과 내게 맞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청년지원금 중 고졸 청년이 우선 접근할 수 있는 제도
고졸 청년이 가장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청년지원금 중 하나는 청년내일저축계좌입니다. 해당 제도는 근로 중인 청년이 매달 10만 원씩 3년간 저축하면 정부가 총 1,440만 원까지 매칭 지원을 해주는 자산 형성형 정책입니다. 중위소득 100% 이하 또는 50% 이하 등으로 조건이 다르게 나뉘며, 고졸 후 바로 일자리를 갖게 된 청년이라면 대학생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서 신청 자격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도 고졸 청년에게 유용한 정책 중 하나입니다. 현재 미취업 상태이거나 단기 일용직 근무 경험만 있는 경우, 매월 50만 원의 구직촉진 수당을 최대 6개월간 지원받으며, 직업훈련이나 취업 상담, 자소서 코칭, 면접 컨설팅 등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지자체별 청년수당 등 고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는 청년지원금이 다수 있으며, 특히 ‘학력 기준 없음’ 또는 ‘최종학력 무관’이라고 명시된 사업은 우선으로 살펴보셔야 합니다. 고졸이기 때문에 불리할 것이라는 편견보다는, 실제 조건을 하나씩 대입해 보며 제도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고졸 청년을 위한 청년지원금 연계 교육 프로그램
청년지원금 중 일부는 직무 역량 강화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운영되며, 고졸 청년이 참여하기에 매우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내일배움카드는 학력과 무관하게 발급할 수 있으며, 훈련비 전액 지원 또는 90% 이상 지원을 통해 코딩, 디자인, 회계, 마케팅,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실무형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디지털 역량훈련이나 청년 도전 지원 사업, 지자체 청년센터에서 운영하는 직무 캠프, 토익 특강 등 실전 중심 교육도 대부분 학력 기준이 없으며, 수급 여부에 따라 훈련장려금이나 교통비, 식비 등의 부가 지원이 함께 제공됩니다. 고졸 청년에게는 대학 졸업장이 없다는 사실보다, 스스로 기술을 습득할 의지가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청년지원금과 연결된 교육 프로그램은 고졸 청년이 ‘배우면서 소득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성장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을 유지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후 더 좋은 일자리로 이동하거나 창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고졸 청년에게 특화된 청년지원금 우대 제도
일부 청년지원금 제도에서는 고졸 취업자에게 별도의 가산점이나 가산 조건을 부여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 전용 창업지원 사업이나 지역형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졸업 후 3년 이내 취업한 청년에게 별도 가점 항목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산업인력공단, 지역일자리센터, 고용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출신 청년을 위한 정책은, 학력 대신 ‘조기 취업’과 ‘직무 경험’을 핵심으로 평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고졸 청년에게는 오히려 더 맞춤화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자체에서도 고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청년지원금 사업을 시범 운영 중인 경우가 많으며, 일부 지역은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월세 지원, 면접 정장 대여,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을 고졸자 우선 기준으로 설정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청년’이라는 이름 안에서도, 고졸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유리하게 설계된 제도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청년지원금은 학력이 아닌 현재 상황이 기준
청년지원금은 결코 특정 학력을 전제로 설계된 제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정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하거나 사회 진입이 더딘 청년’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넓히고 있으며, 고졸 청년은 그 안에서 중요한 정책 수혜 계층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력보다는 현재 소득, 가구 유형, 근로 여부, 거주 지역, 활동 상태 등이 청년지원금의 판단 기준이 되며, 정책을 신청할 때 중요한 것은 ‘내가 조건을 충족하는지’이지, ‘대학을 나왔는지’가 아닙니다. 많은 고졸 청년이 제도가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청년층의 3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취업을 선택하고 있으며, 정부 정책은 바로 이들을 위한 구조로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고졸 청년 여러분께서는 지금 어떤 단계에 계시든, 청년지원금이라는 이름 아래 열려 있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는 주체로 서시길 권해드립니다. 학력은 기준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신청 하나가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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